시흥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여래기도 도량 법륭사

시흥의 대표적인 사찰법륭사
대한불교조계종 법륭사는 직지사 말사로, 1986년 고 월해당 덕기 대화상이 시흥시 하중동에 창건한 사찰이다. 법륭사는 불법을 전하며, 석조약사여래불을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법륭사 수마제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목조건물로, 3층 높이에서도 고즈넉하면서도 편안하게 주변의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어 사찰을 찾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한다. 수마제전이라는 명칭에는 편안하고 고요하며 잡됨이 없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중앙에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 및 지장보살, 좌측에는 경장(부처님의 경을 보관하는 함)을 모신 문수보살을 상징하는 사자상을 모셨고, 우측으로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보현보살의 화현으로 코끼리상을 장엄하여 불,법,승, 삼보를 여법하게 구현하였다. 이 밖에도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 칠성, 산신, 독성을 모신 삼성각이 있다. 법륭사는 주변 환경 또한 상당히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약사여래불과 범종루를 감싸 안은 공원에 푸른 나무와 숲이 풍성하여 최적의 수행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미래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법륭사는 열정적이고 정성스러운 마음의 포교로 성장한 사찰이다. 현재 법륭사는 지역민을 위한 다향한 프로그램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있다. 이 외에도 현여스님은 성적 우수자와 학구열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학 사업을 추진하여 인근지역에 해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서 미래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시흥의 대표적인 사찰로 널리 알려져있다.

법륭사 신도회 봉사단 연중행사
매년 12월31일 자정에 맞춰 실시하고 있는 '시흥시민과 함께하는 타종식'은 2004년에 범종루를 조성한 이후 시작되었는데, 해마다 시흥시민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타종과 함께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눈다. 이 밖에도 매주 월요일 수원역 노숙자 무료 급식 및 지역 노인정을 후원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포교 및 사회복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법륭사는 이처럼 지역민과 길고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서 누구든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수행중심, 법문중심, 자비중심의 사찰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 늘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는 부지런한 수행처로서 부처님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